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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다수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고 넓은 데이터 통로(버스)를 통해 기존 메모리 대비 월등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다. AI 연산을 수행하는 GPU·NPU와 하나의 패키지 안에 결합되어 대규모 행렬 연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자리잡았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 품목이다.
메모리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는 디지털 데이터를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저장·처리하는 반도체 소자로, D램과 낸드플래시가 대표적이다. AI 연산 수요 급증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대한민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팹
팹(Fab)은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반도체 웨이퍼를 실제로 제조하는 시설을 가리킨다. 설계 도면을 받아 물리적 칩으로 구현하는 핵심 제조 인프라이며, 초고도 청정 환경과 수십조 원 규모의 장비 투자를 요구하는 자본집약적 시설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설계·제조·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관련 연구기관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입지한 산업 거점이다. 기업 간 협력과 공급망 단축,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생산 효율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800조 원 규모)의 핵심 전략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부장
소부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의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Material), 부품(Component), 장비(Equipment) 산업군을 통칭하는 용어다. 반도체 공급망의 기초 토대를 이루며, 국산화 수준이 낮을 경우 특정 국가나 기업의 수출 규제에 취약해지는 구조적 리스크를 내포한다.
TSMC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는 1987년 설립된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체 설계 없이 고객사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사업 모델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였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애플·엔비디아·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의 핵심 생산 파트너로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추적 위치를 차지한다.
파운드리
파운드리(Foundry)는 자체 반도체 설계 없이 외부 고객사의 설계를 받아 위탁 생산만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 또는 사업 모델을 의미한다.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과 분업 구조를 형성하며, AI·모바일·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칩을 생산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노광기
노광기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이용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핵심 장비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중심 설비다. 네덜란드 기업 ASML이 첨단 노광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특히 극자외선(EUV) 노광기는 전 세계에서 ASML만이 공급할 수 있는 전략 물자로 분류된다.
풀스택 AI 인프라 생태계
풀스택 AI 인프라 생태계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 설계·제조부터 소재·부품·장비, 소프트웨어·플랫폼까지 공급망 전 단계를 자국 내에서 보유·운영하는 산업 구조를 말한다.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800조 원 규모)도 이 생태계 구축을 중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초격차
초격차란 경쟁국이나 경쟁 기업이 단기간 내에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생산 능력·규모의 우위를 의미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메모리·파운드리 등 핵심 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선점한 기술적 선도 지위를 유지·확대하는 전략적 개념으로 사용된다. 정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800조)는 이 초격차 유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AI 공급망
AI 공급망이란 AI 서비스가 구현되기까지 필요한 반도체 설계·제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소프트웨어 개발·배포에 이르는 전체 가치사슬을 의미한다. 각 단계는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특정 단계의 병목이 전체 AI 산업 생태계에 파급 영향을 미친다.